[가이드넘버 : GN]
기본적으로 가이드넘버(GN) 이란 것이 있습니다. 발광시 광량을 나타내는 수치라고나 할까요? ^^; 가이드 넘버가 20 이라면, 조리개를 1로 놓았을때 거리 20 미터까지의 거리를 찍을 수 있다.. 뭐 그런 내용입니다. 그러니까, 조리개를 4로 놓으면 5미터 정도가 되겠죠... ^^; 가이드 넘버가 크면 클수록 더 좋겠죠? 그리고 더 비쌉니다. 가이드 넘버가 두배가 되면 값이 두배가 되는 것이 아닙니다. 조금만 커져도 값은 팍팍뜁니다.
안타깝게도, 펜탁스는 플래쉬 시스템이 열악합니다. 니콘이나 캐논은 다양하고 별의별 기능이 다 있나봅니다만.. 우리 펜탁스 카메라에는 사용할 수 있는 플래쉬의 선택 폭이 좁습니다. 그나마 범용 플래쉬를 저렴하게 구할 수 있으니 다행입니다.
[매뉴얼 플래쉬]
먼저 TTL 플래쉬가 지원되지 않는 플래쉬입니다. 맨처음에는 당연히 TTL 플래쉬란 개념이 없었겠죠.. ^^; 그냥 보조광원입니다. 풀발광을 합니다. 이 경우엔 피사체와의 거리에 따라 플래쉬의 설정을 조절하고, 조리개를 조절하고 촬영해야합니다. 여간 불편한 것이 아니겠죠... 매뉴얼 플래쉬라고 보면 됩니다.
피사체와의 거리를 일일이 계산하고 그에 따라 조리개를 조절해야 하니, 거리가 자주 변하거나 이동하면서 찍으려면 불편합니다.
[AUTO 플래쉬]
그래서, 플래쉬가 조금 똑똑해졌습니다. Auto 기능을 가진 플래쉬가 있는데요, 이런 종류의 플래쉬는 플래쉬 앞쪽에 빛을 측정하는 센서가 있어서, 빛을 발광하다가 적절한 광량이 확보되면 발광을 멈추게 됩니다. 즉 풀발광이 아닙니다. (상황에 따라 풀발광할 수도 있겠죠.)
클럽 장터에서 자주 보이는 AF200s 와 같은 기종입니다. 참고로, T 자가 숫자뒤에 없으면 이런 종류의 기종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펜탁스 플래쉬에서 T 자가 모델명에 붙으면 TTL 플래쉬 입니다. TTL 플래쉬는 아래에서 설명합니다. AF200s 의 경우 가이드넘버는 20 입니다. 가장 일반적이고 흔하게 구할 수 있는 플래쉬입니다. 중고가격은 3~4만원 정도였는데, 요즘 장터가격은 잘 모르겠군요..
중고 플래쉬는 배터리누액으로 인해 접점이 손상되었는지 아닌지 확인하시고, 플래쉬 자체에 있는 Check/Test 버튼을 눌러서 플래쉬가 발광하는지 확인하시면 됩니다. 누액으로 인해 접점이 손상되었으면 손상된 접점을 (여러가지 수단을 이용하여) 닦아주세요. 그래서 동작하면 그냥 쓰시고, 동작 안하면... 새로 구하시죠.. (^^)
일단 AF200s 을 사진과 함께 보겠습니다.
아래 사진처럼 빨간 단추같은 곳에서 빛을 감지합니다. 이 단추가 있어서 AUTO 모드를 지원합니다. 이 단추의 중앙에 보시면 작은 수광센서가 있습니다. 녀석이 들어오는 빛을 감지하고 계속 발광할지 중단할지는 결정합니다. 아래 접점을 보시면 단자가 3개군요.
단자가 1개면 범용 플래쉬입니다. 어떤 바디에도 장착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 이야기는 별 특별한 기능이 없다는 말이 되겠죠. (^^) 범용 플래쉬로는 인얀, 선탁스, 투맥스, 어취버 등 등 많은 종류가 있습니다. 펜탁스 K 마운트의 다양한 서드파티 렌즈들처럼 플래쉬도 서드파티가 있는거죠. 서드파티 렌즈들이 펜탁스의 A모드 를 지원하는 것처럼, 서드파티 플래쉬도 펜탁스용으로 나와서 TTL 을 지원하는 플래쉬도 있습니다.
AF200s 의 경우 점점이 3개인 펜탁스용 정품 플래쉬이며, 전용 플래쉬 장착시 데디케이트 기능을 지원하는 바디에 장착되면, 자동으로 셔터속도를 동조속도로 맞추어줍니다.
동조속도나 그 이하의 저속으로 셔터를 놓고 촬영해야 하는데, 그보다 빠르면 빛이 제대로 퍼지기 전에 사진이 찍히므로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없습니다. 오래된 카메라의 경우 동조속도는 60x 이나 100x 등을 지원하며 일반적으로 125x 를 지원합니다. 물론 그 이상을 지원하는 고급 카메라도 있습니다.
데디케이트 기능이 없는 펜탁스 카메라는 전용플래쉬를 달아도 현재 설정된 셔터속도에서 그냥 발광합니다. 빛이 펑펑 터지고 셔터 다 끊기니 잘 찍혔다고 생각하면 오산입니다. 동조속도 이하에서 사용하세요.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 펜탁스 카메라중 데디케이트 기능이 있는 카메라는, 전용플래쉬 장착시 저절로 그 카메라의 동조속도로 셔터가 자동 변환 됩니다. 이를 지원하는 펜탁스 수동카메라는 MZ-M, Program-A, P시리즈, ME-F/ME-super 입니다. 그리고 MZ-M 의 경우에는 슬로우싱크를 지원하기 때문에 동조속도 이하의 속도에서도 플래쉬 촬영이 가능합니다. 슬로우 싱크를 지원하지 않는 수동기는 동조속도에서만 플래쉬가 발광합니다.
사실 데디케이트 기능은 사용자만 알아서 주의해서 사용하면 되므로 그렇게 큰 장점은 아닙니다만, 슬로우싱크 기능은 있는게 좋습니다. 플래쉬 촬영하면서 야간에 사람도 밝게 나오면서 배경도 잘 나오게 하려면 슬로우 싱크 기능이 있어야 합니다. 대개 삼각대 이용하여 촬영하게 되겠죠.
뒷면에는 필름 감도 설정하는 슬라이더가 있고, 조리개 수치에 따라 Auto 기능이 동작하는 범위가 적혀있습니다. ready 에 불이 들어오면 동작 가능 상태이며, 이 때 바로 옆의 test 버튼을 누르면 정상동작하는 제품인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즉, 강제로 발광시키는 버튼입니다. 갑자기 빛이 나니 정면을 바라보며 확인하지 마세요. 순간 눈이 부셔서 앞이 안보이겠죠? (^^)
슬라이더를 보고 조리개를 결정하면 촬영 범위를 알 수 있습니다. 위의 사진의 예를들면, 매뉴얼 촬영이 아닌 AUTO 모드이며 녹색에 버튼이 있습니다.
장착된 필름의 감도가 100 이어서 ASA 를 100 에 놓으니, 매뉴얼의 경우에는 조리개 5.6 을 놓으면 촬영은 3.5 미터 정도에 있는 피사체를 찍을 수 있는것인데, AUTO 녹색 모드에서는 대략 5미터에서 0.6 미터의 범위에 피사체를 찍을 수 있다는 말이 되지만, 안전한 촬영을 위해서는 Tele 인 5미터 에서 Wide 인 2.5 미터 정도에 피사체를 두고 찍으면 좋겠군요.
슬라이드를 잘 보시면 아시겠지만.. 감도 400 필름을 넣으면 또 달라집니다. 그리고 m 거리와 조리개수를 곱하면 대략 20 이 됨을 알 수 있습니다. 1x20 / 1.4x14 / 2x10 / 2.8x7 / 4x5 / 5.6x3.5 / 8x2.5 등등... 그래서 이 플래쉬의 가이드 넘버는 20 이라는 말입니다.
또한 고려해야 할 점은, 대부분의 플래쉬는 50mm 화각의 표준렌즈를 기준으로 만들어 졌다는 것이며, AF200s 플래쉬의 경우 빛이 퍼지는 넓이는 28mm 렌즈까지도 지원합니다. 위 슬라이드 그림에서 wide 에 해당하겠죠.
플래쉬에 따라 빛이 퍼지는 너비가 35mm 렌즈까지만 지원하는 것도 있습니다. 빛을 더 넓게 퍼지도록 하거나 더 좁고 멀리 퍼지게 하도록 전용 확산판이라는 것도 있습니다. 옴니바운스의 확산과는 조금 다릅니다. 이 확산판에 대해서는 아래 AF280T 에서 보겠습니다.
일반적으로 AUTO 를 지원하는 플래쉬면 충분하며, 매뉴얼 플래쉬도 저 슬라이드를 잘 보면서 사용하면 됩니다. MX, ME-super 등 대다수의 TTL 플래쉬 지원 안되는 수동기종은 AUTO 를 지원하는 플래쉬를 구입하면 됩니다.
[TTL 플래쉬]
이제 TTL 플래쉬가 지원되는 플래쉬입니다. 이런 종류의 플래쉬를 사용하려면 바디가 TTL 플래쉬 기능을 지원해야합니다. 펜탁스의 수동기중에는 TTL 플래쉬 기능을 지원하는 바디가 단 두종류 있습니다. LX, Super A 이렇게 두 종류입니다. 그리고 AF 기종들은 다 TTL 을 지원합니다. TTL 플래쉬 지원하는 바디는 T 자가 들어가는 플래쉬를 구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매뉴얼 플래쉬나 AUTO 플래쉬도 사용 가능합니다.
TTL 플래쉬와 TTL 노출은 조금 다릅니다. 둘다 렌즈를 통해서 빛이 들어오는 것을 이용하는것인데, 그 빛으로 노출을 결정하는데 사용되면 TTL 노출이고, 플래쉬 광량 조절을 결정하는데 사용되면 TTL 회로이며 TTL 플래쉬가 필요합니다. TTL 은 The True Love 의 약자가 아니고.. Through The Lens 의 약자라고 들었습니다.
TTL 플래쉬는 AUTO 플래쉬와 달리, 적절한 광량이 확보되었는지 아닌지 판단을 플래쉬가 아닌 카메라 바디에서 결정합니다. 즉, 플래쉬에 AUTO 플래쉬처럼 수광버튼이 필요없습니다. 그 회로는 바디에 있으니까요. 이것은 렌즈를 통해서 들어오는 빛을 측광하여 플래쉬를 중단할 때 바디의 핫슈에서 플래쉬로 신호를 주고, 플래쉬는 발광을 멈추게 됩니다.
즉, 매뉴얼 노출은 거리에 따라 플래쉬의 광량에 따라 조리개 등 일일이 수동으로(매뉴얼) 결정해서 찍어야 하는데, AUTO 플래쉬는 수광버튼이 플래쉬 발광을 멈출 시기를 자동으로 결정하며, TTL 플래쉬는 바디 내부의 TTL 플래쉬 회로가 시기를 결정합니다. 당연히 TTL 플래쉬가 발전된 기능인데, 장착된 렌즈에 따라, (렌즈에 만일 장착했다면) 필터의 종류에 따라, 화각에 따라.. 이런저런 상황에 따라 사람이 아닌, 바디의 TTL 회로가 알아서 판단하는 겁니다. AUTO 플래쉬의 수광버튼은 바디에 어떤 렌즈가 어떤 필터를 끼우고 촬영되는지 상관안합니다. 사람이 상관해주어야 하죠. 렌즈를 통해서 들어오는 빛을 보고 플래쉬 발광을 정지시키니 당연히 더 정밀하겠죠. 언급했듯이, TTL 플래쉬를 지원하는 펜탁스 수동바디는 LX 와 Super-A 밖에 없습니다. 수동바디가 아닌 자동바디들은 다~ TTL 플래쉬를 지원합니다. 그러니까 플래쉬 촬영을 굳이 수동기로 하려 하지 말고.. 그냥 저렴한 AF 바디 장만해서 TTL 플래쉬 이용하여 쓰시고, MX, ME-super 등을 사용할 꺼라면 그냥 아무 플래쉬나 쓰시는 것이 좋습니다. 네가필름 사용하면 어차피 현상소에서 다 보정해주는데, TTL 플래쉬를 부러워할 것 없습니다. 적당히 AUTO 플래쉬를 이용하여 찍으시고, 현상소를 믿으세요. (^^)
제가 잠시 보유했던 TTL 지원 플래쉬는 AF220T 였습니다. 가이드넘버는 22입니다. 펜탁스에선 이처럼 T 자가 붙어있으면 TTL을 지원한다는 뜻입니다. 위 사진과 같이 생겼습니다. 현재에도 생산되는 플래쉬로 필X나X에서 신품이 8~9만원입니다.
90도 상하 각도 조절이 가능합니다. 역시 점점은 3개죠... 상하 각도 조절이 가능하면 천정에 빛을 바운스 시켜서 찍을 수 있습니다. 세로프레임의 경우엔 벽에 빛을 바운스 시킬 수 있겠죠. 만일 상하 뿐아니라 좌우도 각도 조절이 가능하면 세로프레임시에도 천정 바운스가 가능해집니다. 빛이 피사체에 직접 도달하게 하는 것보다 천정에 바운스를 시켜서 찍는 것이 좀 더 자연스러운 사진이 됩니다. 옴니 바운스라고 해서 빛을 자연스럽게 확산시켜서 찍을 수 있도록 하는 악세사리도 있는데, 플라스틱 쪼가리가 너무 비싼감이 있습니다. 자작해서 사용하시는 분들도 계시더군요. 저도 만들어볼까 하다가 귀차니즘으로 그만 두었습니다. 국산은 8천원쯤 하는것 같습니다. 천정 바운스로 인해서 얼굴에 그림자가 아래방향으로 생길 수도 있는데, 그래서 플래쉬 정면에 보조광이 달려있는 고급 플래쉬도 있습니다. 다~ 돈입니다. (^^)
뒷면은 아주 간단합니다. 그냥 on 하고 사용하시면 됩니다. 역시 test 버튼은 있구요.. 매뉴얼촬영이나 AUTO 촬영이 아니라 오로지 TTL 촬영만 되는 플래쉬입니다. 덕분에 크기는 상당히 작습니다. 다시 구하고 싶은 플래쉬입니다. 아쉬운 점은 광량이 작다는 겁니다. 가이드넘버 22 중고가 4만원 정도.. 하지만 구하기 힘듭니다.
[서드파티 플래쉬]
렌즈에도 다양한 서드파티 렌즈가 있듯이, 플래쉬에도 서드파티 플래쉬가 있습니다. 여러 브랜드의 카메라를 지원합니다. 범용 플래쉬가 아니라면, for Pentax 인 제품을 사용하여야 함은 당연하죠... 아래 사진과 같은 Winstar DZ260 for Pentax 같은 모델도 그 중 하나입니다. 가이드넘버는 26입니다.
이런 종류의 서드파티 플래쉬들은 펜탁스용이기만 하면, 모든 펜탁스 기종에 장착이 가능합니다. 가격도 저렴하죠...
윈스타 DZ260은, 생긴것은 펜탁스 플래쉬보다 조금 허접해보입니다. 크기도 위 두 모델보다 조금 큽니다. 하지만, Manual / Auto / TTL 을 모두 지원합니다. 광량이 조금 작은것이 흠이지만.. TTL 도 지원하는 녀석이라서 Super-A 를 위해서 영입했습니다. 지금은 그나마도 사용을 잘 안해서 방출했지만... (^^)
90도 상하 각도 조절.. 소위 끄떡끄떡을 지원합니다만, 좌우조절, 즉 도리도리는 지원 안합니다. ^^; 끄떡끄떡이나 도리도리를 지원하면 다양한 벽 바운스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기특한 것이 수동 줌 기능이 됩니다. 가이드 넘버는 50mm 촛점거리를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그래서 28/35/50/80 촛점거리에 따라 플래쉬 헤드를 앞뒤로 움직일 수 있게 만드는데, 이걸 손으로 그때그때마다 움직이면 수동식이고, 렌즈설정을 바디가 읽어서 플래쉬 설정을 자동으로 바꾸면 전동식/자동 입니다. ^^;
생각해보세요. 플래쉬 불빛은 50mm 화각 정도를 퍼져나가는데, 장착된 렌즈가 35mm 이거나 28mm 렌즈라면 되겠습니까? 자신의 플래쉬가 어느정도 화각을 지원하는지 알아두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역시, test 버튼이 있고... TTL 변환 버튼이 있군요.. 중고가 4만원 정도.. 꽤 흔해서 구하기 쉽습니다. 저는 AF280T 대용으로 구했습니다. 가격은 절반이 안되는데 광량은 조금 모자라니.. 그래도 없으면 아쉬운 플래쉬.. 이것 하나면 적절하겠다 싶어서.. (^^)
[AF280T]
다음은 펜탁스 Super-A / LX 를 위한 짝꿍 스트로보.. AF280T 입니다. TTL 플래쉬를 지원하는 수동기용 플래쉬는 이것이 참 좋겠습니다. 광량이 더 큰 플래쉬도 있습니다만, 덩치가 너무 크고 핫슈위에 장착하는 방식이 아니라서, 그것은 개인적으로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AF400T 라는 녀석이죠.. 있어도 잘 안쓸것 같습니다.
정면에 보면 AUTO 를 지원하는 버튼이 보입니다. AF280T 는 AUTO 도 지원하면서 TTL 도 지원합니다. 그래서 AUTO 를 위한 회로 때문인지 배가 뚱뚱합니다. 위 AF220T 의 경우엔 그런 회로가 카메라 바디에 있는 경우이므로 슬림합니다.
도리도리 끄떡끄떡도 가능하며, 구하기 쉽지 않지만.. 전용 확산판도 지원합니다. 이 확산판 악세사리는 옴니바운스같은 기능이라기보다, 화각별로 빛을 보내기 위한 기능을 합니다. 헤드의 수동줌이나 자동줌 기능이 없기때문에, 다양한 화각의 렌즈에 대항하기 위한 확산판입니다. 화각별로 다양한 확산판 악세사리가 있습니다.
확산판을 장착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가이드넘버 28 이면서 다양한 기능.. 쓸만한 플래쉬죠.. 그래서 장터에 인기 플래쉬가 되었습니다. 장터 중고가격은 8~10 정도이며, 제품상태나 전용확산판 유무에 따라 11~12까지도 올라가더군요.
[전동 줌 플래쉬]
AF 기종과 잘 어울리는 전용스트로보입니다. AF330FTZ 라는 모델입니다. 가이드넘버는 33. 접점이 4개네요... 슬로우 싱크로 선막동조, 후막동조 다 지원합니다.
TTL 도 지원하고, Manual 설정도 지원합니다. 그리고 렌즈의 촛점거리에 따라 전동식으로 플래쉬 헤드가 내부에서 지~잉 대면서 움직입니다. 28/35/50/70/85 이렇게 5가지 화각을 지원합니다. 그리고 AF 보조광을 지원합니다. 좀 흔들려서 찍혔군요.. -_-a
저는 MZ-10 에 FA 28-105 렌즈를 장착하고 이 플래쉬를 사용해봤습니다. 28-85 까지의 화각에서는 전동줌이 알아서 렌즈 화각에 맞추어 동작합니다. 85-105 에서는 85 가 되는군요. 모든걸 플래시가 다 알아서 합니다. 그냥 장착하고 그냥 찍으면 됩니다. (^^)
캐논의 EOS 기종 등은 바디에 AF 보조광 기능이 있어서, 어두운곳에서 빨간 빛이 나와 촛점을 잡도록 하는데, 펜탁스 기종중에는 AF 보조광 기능이 없는 모델이 많습니다. 하지만 이런 전용 플래쉬를 장착해주면, AF 보조광 기능이 작동됩니다. 얼마나 잘 잡나 궁금해서 방에서 밤에 불 다끄고 해봤습니다. 촛점 잡고 불켜보면 허걱... 잘 잡습니다. 정면에서 보면 넓고 빨간 플라스틱이 있습니다. 사진에는 잘 안나왔군요. 자세히 보면 조금 다른 면이 있는데... (^^) 이 곳에서 세로줄의 빨간 줄이 여러개 나갑니다.
중고가 8~10 만원 정도입니다. 단점은.. 도리도리 끄덕끄떡이 안된다는 점입니다. 그것만 지원되면 AF 바디를 위한 정말 좋은 선택이 될텐데...
 참고로... MZ-10 의 경우 내장 스트로보는 AF 보조광 기능이 없는데, MZ-7 의 경우에는 내장 스트로보에 AF 보조광 기능이 있다고 스펙에 나와있습니다. 제가 직접 사용해본 결과.. MZ-7 의 내장 스트로보 기능은 빨간줄이 나오는 형식이 아니고... 반셔터시 내장 스트로보가 짧게 불이 들어와 비추고 그 (밝은)상태에서 렌즈가 촛점을 잡는 형식입니다.
[무선동조 플래쉬]
무선동조 플래쉬가 있습니다. 핫슈를 통하여 플래쉬 발광을 지시하는 것이 아닌... 다른 플래쉬의 빛에 따라 반응하여 발광합니다. 핫슈가 없는 저렴한 보급형 디카에게 딱인 제품입니다.
 적목감소기능으로 풀발광전에 짧게 빛이 나가거나 우아하게 붉은 빛을 쏘는 카메라의 경우, 무선동조가 미리 이루어지면 안되므로, 뒷면에 다양한 설정을 할 수 있습니다. 첫번째 빛에 발광하게 하거나, 두번째 빛에 발광하게 하거나, 빛이 나고 얼마 기간 후에 발광하게 하거나.. 정면에 있는 투명 플라스틱 버튼이 빛을 수광하기 위한 창입니다. 이 곳에서 빛을 감지하면 덩달아 플래쉬 발광을 합니다. 수동줌을 지원해서 28 - 35 - 50 - 85mm 설정을 할 수 있습니다.
 접점이 한개인 범용 플래쉬이며, 핫슈가 없는 카메라를 위해 나온 녀석이므로.. 장착을 위한 브라켓(?)을 제공합니다. 한쪽에는 플래쉬를 장착하고, 다른 한 쪽에는 카메라의 삼각대 소켓을 연결하면 장착됩니다. 저는 똑딱이 디카에 물려서 사용기 작성용 제품사진 찍을때 사용하는데, 요즘은 귀찮아서 그냥 찍고 맙니다. (^^)
헤드에 장착되어 있는 녀석이 옴니바운스라는 겁니다. 이 불투명 플라스틱이 플래쉬 빛을 확산시켜서 피사체에 은은한(?) 조명을 비추어줍니다. 직접 빛이 가면 얼굴이 허옇게 뜨거나, 하얀 얼굴에 눈과 코구멍만 보이는 사진이 나올 수 있습니다. 그래서 천정 바운스 등을 이용하거나, 이처럼 옴니바운스라는 플라스틱 제품을 달아줍니다. 플래쉬별로 헤드의 크기가 다르기때문에 옴니바운스도 잘 골라서 사용해야 합니다. 국산 짝퉁 옴니바운스는 8천원 정도 하는데, 정품 옴니바운스는 플라스틱 쪼가리 주제에 무척 비쌉니다. (^^)
 싱크로코드를 위한 플러그도 있습니다. 도리도리는 되지만 끄떡끄떡은 안됩니다. 현재에도 필름국 등에서 판매하고 있는 제품입니다. 제 카메라 두 대에 물려서 동작하는지 확인해봤습니다. Bessa-R 과 Super-A 였는데, 동조셔터에 맞추고 셔터 릴리즈를 누르니 제대로 동작 하더군요. (^^) 아쉬운 점은 광량이 적다는 겁니다. 가이드넘버는 24 입니다. 하지만 별로 플래쉬 촬영을 안하니, 굳이 좋은 플래쉬 구하고 싶은 생각이 안들어서... 그냥 이녀석으로 만족하고 있습니다.

이상으로 제가 잠시 보유했던 or 보유중인 플래쉬에 대해서 간략(?)하게 사진과 함께 적어봤습니다.
마지막으로...
상하바운스가 지원되는 모델은 천정바운스를 할 수 있으므로 더 좋은 선택이 됩니다. 좌우스위블이 지원되는 모델은 벽바운스를 할 수 있으며, 세로프레임으로 찍을 경우 천정바운스가 가능해집니다. 광량은 클수록 좋습니다만, 당연히 비싸집니다. 플래쉬는 실제 사용량이 그리 많지 않습니다. 너무 비싼 플래쉬 사고 사용량이 적으면 아깝겠죠.
적어도 가이드넘버 30 정도 이상되는 플래쉬를 사용하라는 조언이 일반적입니다. Super A 나 LX 는 TTL 플래쉬를 지원하므로 280T 가 제짝이라는 말을 많이 합니다. MX / ME-super 등에는 그냥 범용 플래쉬로 AUTO 지원하는 광량 큰 녀석을 사용하시면 무난합니다. istD/istDs 를 위한 플래쉬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습니다. 일단 제가 istD/istDs 를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디지털 바디의 스트로보에 대해선 아직 관심이 없습니다.
예식장 촬영 등에서는 감도 100 필름에 광량 큰 플래쉬로 조리개 5.6 으로 AUTO/TTL 촬영이 마치 일반적인 공식인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는 예식장에서 찍을 때에는 그냥 흑백필름을 가져갑니다. 감도 400 흑백필름을 800/1600 정도로 증감시켜서 찍어줍니다. 플래쉬 없이.. 렌즈는 표준렌즈죠. 과감하게 카메라들고 단상에 올라가서 찍습니다. 아무도 뭐라 안합니다. 어차피 컬러사진은 메인 사진기사가 알아서 잘 찍어줄껍니다. 친한 친구의 스냅사진을 맡으셨다면 흑백사진을 추천합니다. 거친 입자 그대로.. 흑백사진의 매력이죠.
플래쉬.. 없어도 사진생활에 지장 없습니다. 너무 비싼 플래쉬 구입하고 사용을 잘 안하는 것은 너무 안타까운 일입니다. 필름바디 사용하신다면, 그냥 몇 만원짜리 저렴한 플래쉬를 추천합니다. 굳이 펜탁스 플래쉬 일 필요 있습니까? 범용 플래쉬라도 좋습니다. (^^)
플래쉬에 대해 잘 모르셔서 정보를 구하는 분들이 계시고, 그런 분들이 제 글을 읽고 도움을 얻으셨다면 좋겠습니다.
출처: http://www.pentaxclub.co.kr/bbs/zboard.php?id=Used&no=1499 출처: http://www.pentaxclu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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