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시스템의 이해
* 존시스템이란 무엇인가? 존시스템은 1930년대와 1940년대에 ANSEL ADAMS(안셀 아담스)와 FRED ARCHER(프레드 아처)가 구체화하고 공식화했다. 그 이전에는 순전히 시행착오에 의해 우연히 터득할 수밖에 없었다. 존시스템은 사진가의 창의적인 작업을 보다 가치있게 만드는 일종의 도구와 같은 방법론인 것이다. 존시스템을 이해하려면 먼저 개념의 정립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존시스템의 용어중에서 가장 핵이 되는 용어가 바로 이것이다.-PREVISUALIZATION- 이 단어를 굳이 해석한다면 "사전 시각화"(=본 그대로의 예측) 정도로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은 사진가가 어떤 장면을 촬영할 때 피사체를 어떻게 나타낼 것인지 최종 이미지를 미리 시각화한다는 뜻이다. 존시스템은 바로 이 시각화로부터 시작된다. 즉 존시스템은 사진가가 미리 시각화한대로 나타내기 위한 노출, 현상, 인화의 일련의 테크닉이라고 할 수 있다.
1. PREVISUALIZATION(사전 시각화) 시각화는 존시스템의 출발선이다. 시각화는 최종 인화에서 우리가 보기 원하는 장면을 마음속으로 그리는 것이다. 인간의 눈은 모든 사물을 가시광선 내의 색상으로 구분하며 빛에 대한 순응성과 관용도가 넓다. 그렇기 때문에 어두운 것과 밝은 것을 동시에 볼 수 있다. 그러나 필름은 가시광선 이외의 파장의 영역에도 반응을 하고 관용도도 좁기 때문에 우리가 본 상황 그대로를 재현할 수 없다. 더욱이 흑백사진의 경우 흑에서 백의 톤들로 이루어져 있으므로 더욱 어떤 사진이 나오리라고 판단하기는 어렵다. 자연계의 명암차는 1:10000이 넘는 경우도 있고 가장 폭넓은 계조를 표현할 수 있는 인화지라 해도 나타낼 수 있는 명암차는 1;100에 불과하다. 즉 자연계를 이루고 있는 모든 밝기값들을 감광물질이 모두 받아들이진 못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선택적으로 받아들일 밝기값들을 정해야 한다. 바로 그것이 새도우, 하이라이트, 중간톤에 관한 문제이다. 우리는 많은 사진중에서 흔히 새도우 부분이 검게 묻혔다든가, 하이라이트 부분이 하얗게 날라가 사진을 보면 사진가의 미숙함으로 받아들인다. 우리는 그 다양한 밝기에 있어서 세부묘사를 할 부분과 검게 떨어뜨려야 할 부분과 하얗게 날려야 할 부분을 선택해야 한다. 즉 피사체를 어떠한 톤으로 어떠한 콘트라스트로 나타낼 것인가를 가시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시각화이다.
2. 존의 개념 흑백 사진은 순흑에서 순백까지의 연속톤들로 이루어져 있다. 존은 이러한 특정한 농도를 가진 톤을 말하며 농도별로 10단계로 나눈 것이 존 스케일이다. 즉 자연계에서 인화지로 나타낼 수 있는 계조를 10단계로 압축하여 표본을 만들어 지표로 삼은 톤 각각을 존이라 하고 그 묶음을 존 스케일이라 하는 것이다. 이러한 존1단계는 노출1단계의 차이가 난다. 이 존 스케일은 노출값, 필름의 농도, 그리고 최종의 인화상의 계조를 의미한다.
표> zone scale과 노출배수
zone 0 1 2 3 4 5 6 7 8 9
노출배수 1/2 1 2 4 8 16 32 64 128 256
조리개 F64 F45 F32 F22 F16 F11 F8 F5.6 F4 F2.8
셔터 1/250 1/125 1/60 1/30 1/15 1/8 1/4 1/2 1 2
감도 6400 3200 1600 800 400 200 100 50 25 12 위의 조리개, 셔터, 감도치는 상대적인 값들임
위의 표와 같이 존1단계는 노출 1스톱의 차에 해당한다. 만약 F8은 F11에 비해 2배나 더 많은 양의 노출이고 존3은 존2보다 많은 존2의 2배의 빛의 양을 지니는 셈이다. 또 감도가 400에서 200으로 줄인다는 것은 빛을 두배로 하는 것과 같다. 이렇듯 여러 존들과 조리개치, 셔터속도, 감도들과의 연관을 잘 이해해야 존의 측정에 어려움이 없을 것이다.
3. 질감과 디테일 실질적 사물의 세계와 가깝게 존을 연관시키기 위해 적정인화를 보는 관점에서 각 존을 정의해보자.
ZONE 0 : 가장 어두운 black 즉 인화지에서 표현될 수 있는 가장 어두운 톤이다. 질감과 디테일이 전혀 없다. 흔히 필름 베이스+포그 농도까지 합한 것을 말한다.
ZONE 1 : 역시 디테일이 없는 black. ZONE 0의 완전 black. 보다는 희미하게 무언가를 가지며 아주 조금 빛이 들어간 부분
ZONE 2 : 약간의 질감이 있는 black. 약간의 세부묘사를 할 수 있다.
ZONE 3 : 아주 중요한 존. 질감과 디테일이 ZONE 2에서는 가까스로 보인다고 하면 ZONE 3은 확연한 디테일과 질감을 나타낸다. * 이 ZONE 3가 완전한 질감을 갖는 첫 번째 존이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우리는 중요한 새도우로부터 ZONE 3를 규정한다. ZONE 4 : 완전한 질감을 지닌 어두운 회색톤
ZONE 5 : 완전한 질감을 갖는 중간 회색톤. 또는 18% 회색 어두운 푸른 하늘, 자연광하의 돌이나 어두운 피부색을 표현하는 톤으로 모든 톤의 기준이 된다. 그레이 카드와 같은 톤이다. ZONE 6 : 완전한 질감을 가졌고 피부톤과 연관시켜 묘사하기 쉬운 부분. 코카서스 지방의 사람들의 피부(아주 많이 그을리지 않은 피부, 즉 우리나라 사람들도 여기에 해당한다.)는 대개 ZONE 6으로 인화된다.
ZONE 7 : 밝은 옷감. 맑은 날 콘크리트와 같이 완전한 질감을 갖는 밝은 회색톤.
* 만약 ZONE 3이 완전한 질감과 디테일을 갖는 첫 번째 존이라면 ZONE 7은 마지막 존이 된다. 그 이유는 ZONE 7으로 중요한 하이라이트의 적정 존으로 정의되기 때문이다. ZONE 7을 넘어서면 남아있는 존들은 거의 디테일이 없는 부분으로 표현된다. ZONE 8 : 질감이 있는 white. 즉 종이, 눈, 흰색 페인트로 칠해진 벽---이런 피사체들이 대부분 ZONE 8으로 인화된다.
ZONE 9 : 질감과 디테일이 없는 white. 인화지에서 표현되는 가장 밝은 부분이 ZONE 9이다.
* 정리- 존의 개념을 다음과 같이 세가지로 분리하여 생각하자 어두운 존 0
1
2
질감을 가진 존 3
노출에서 표현 할 수 있는 영역(디테일을 볼 수 있는 영역)
4 5
6
7 현상에서 표현 할 수 있는 영역(하일라이트 결정(현상))
밝은 존 8
9
* 대부분 잘 조명되고 질감을 가진 표면은 질감을 가진 존으로 떨어져야 한다. 대개 적정인화의 부분 부분들은 이러한 다섯가지의 존들로 이루어진다.
만약 찍고자 하는 피사체가 어두우면서 질감을 가진 물체라면 아마 zone3이나 zone4로 나타내길 바랄 것이다. 또 밝은 피사체이고 질감이 있다면 (예를 들어 밝은 옷감이나 콘크리트와 같은 것) zone7으로 표현되길 바랄 것이다.
좀 더 자세히 구분하자면 다음과 같다.
A. 전혀 디테일과 질감이 없는 존 - 0, 1 & 9 B. 제한적이나마 질감과 디테일이 있는 존 - 2 & 8 C. 완전하게 질감과 디테일이 있는 존 - 3, 4, 5, 6 & 7 * 이렇듯 존들은 우리가 최종 인화에서 만들기 원하는 면을 시각화함에 있어서 도움이 된다.
4. 존의 측정 하얀 브라우스에 청바지를 입은 여자가 의자에 앉은 모습을 생각해 보자. 노출을 재어보니 흰 브라우스는 F5.6 1/250, 바지가 F5.6 1/15, 얼굴이 F5.6 1/125로 나왔다. 반사식 노출계는 측정한 부분을 18% 반사율을 가진 중성회색으로 나타낸다. 즉 노출계 지시대로 그대로 찍는다면 zone5로 찍히게 된다.
만약에 청바지를 기준으로 쟀다면 노출값은 F5.6 1/60이고, 청바지는 zone5가 되고 , 머리는 zone6 , 흰 브라우스는 zone7이 된다.얼굴을 기준을 잰다면 노출값은 F5.6 1/125, 얼굴이 zone5가 되고, 머리카락은 zone4, 블라우스는 zone6이 된다. 한 단계의 존은 한 단계의 f/stop, 한 단계의 셔터속도, 한 단계의 감도와 동일하다.
5. 노출(exposure) 존시스템의 목적 중 하나가 완벽한 네가티브를 만드는 것이다. 적절한 노출과 현상으로 적당한 큰트라스트와 적당한 계조를 가진 네가티브를 만든다면 인화는 훨씬 그렇지 못한 때보다 쉽고 높은 질의 이미지를 만들 수 있다. 여기에서의 노출은 완벽한 네가티브를 만들기 위한 출발점이다.
* 암부를 위한 노출 - exposure for shadow 명부를 위한 현상 - development for highlight
* 노출은 암부에 영향을 미치고 현상은 명부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말한다. 암부라고 하는 것은 명부보다 상대적으로 빛을 덜 받은 부분이다. 예를 들자면 암부가 상대적 밝기치로 2의 빛을 받았고 명부는 128 정도의 빛의 양을 받았다면 현상을 늘린다 해도 암부는 명부에 비해 노출된 빛의 양이 적으므로 상대적으로 농도 증가의 진행이 더딜 것이다.
반대로 명부는 현상의 증가에 의해 더 많은 농도의 증가를 얻을 수 있다. 일단 노출부족된 부분은 아무리 현상을 증가시키더라도 필름에 기록이 안되어 있기 때문에 디테일을 살릴 수가 없다. 그만큼 암부에는 노출이 절대적으로 작용한다. 명부는 현상의 연장, 단축에 따라 농도를 조절할 수 있다.
그래서 다음과 같은 결론을 유추시킬 수 있다.
* 일단 암부(shadow)를 기준으로 노출을 하고, 현상은 명부(highlight)를 기준으로 현상을 조절한다. 먼저 어두우면서도 디테일과 질감을 가질 중요한 암부를 결정한다. 노출계로 이 부분의 노출을 재고 이 부분을 zone3로 설정을 한다. zone3는 디테일과 질감을 가진 가장 어두운 첫 번째 톤임을 기억할 것이다. 이렇게 하면 이 부분보다 어두운 부분은 zone1이나 zone2로 설정될 것이다.
그리고 더 밝은 부분은 zone3보다 밝은 존으로 설정될 것이다. 가장 밝은 부분인 zone6으로 떨어진다면 명부가 밝아져야 콘트라스트가 증가하므로 현상으로써 명부를 조절하면 되는 것이다.
* 실질적인 노출방법 1. 최종 인화에서 zone3로 표현하고자 하는 부분을 결정한다. 즉 디테일과 질감을 충분히 가지길 원하는 암부 2. 그 부분을 노출계로 측정을 한다. 여기서의 노출치는 zone5에 대한 노출이다. 3. 노출계의; 지시보다 2stop을 부족시킨다. - 존스케일처럼 이 부분은 zone5에서 2stop이 부족되므로 결국 zone3로 노출이 주어지는 셈이다. (암부를 측정하면서 고려해야 할 것은 명부가 어떻게 나타날 것인가도 고려해야 한다.) 만약 하얀 벽을 zone7으로 표현하고자 한다면 - 어떠한 암부에도 고려를 안할 때 - 단순히 노출계의 지시보다 두 단계를 열어주면 된다. 이런 작업을 정확하게 하기 위해서는 사용하는 필름의 감도를 알고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신이 사용하는 현상액과 필름으로 정확한 감도를 테스트해야 한다.
6. 노출계(the meter) 존시스템의 법칙을 노출에 적용시키기 위해서 노출계의 2가지 유형에 대해 고려해야 하고 어떻게 작동하는지 이해해야 한다. 노출계는 보통 2가지로 분류된다.
a. 입사식 노출계 피사체에 입사되는 빛을 측광하는 방식이다. 노출값은 반사식 노출계로 그레이 카드를 측광하는 것과 같은 노출이 될 것이다. 이 입사식은 흰 플라스틱 반구 밑으로 단지 반사식 노출계가 설치된 구조로 흰 반구가 그레이 카드의 역할을 한다. 이 반투명한 플라스틱은 밑의 수광소자에 중간회색의 빛의 양을 투과시키게 계산되어 있다. 즉 내부에 그레이 카드가 내장되어 있는 셈이므로 노출값이 같을 수 밖에 없다.
b. 반사식 노출계 이 노출계는 피사체에서 반사되는 빛을 측광하는 방식이다. 존시스템은 바로 이 반사식에 의존한다. 이 반사식은 피사체의 각기 다른 부분을 측정할 수 있어서 피사체의 큰투라스트를 고려할 수가 있다.
① 스팟 노출계 : 1도의 측광 각도로 좁은 부분도 정확하게 측광할 수 있어 존시스템에서 이 노출계를 이용하는 것이 편리할 것이다. ② 넓은 화각의 노출계 : 30도의 측광각도 ③ 카메라 내장형 노출계 : 30도의 측광각도
* 입사식 노출계는 광원으로부터 피사체로 입사되는 빛을 잰다. 이런 종류의 라이팅은 영화세트나 스튜디오 촬영(정물), 그리고 반사판이나 fill-in 조명을 이용하여 콘트라스트를 조절할 수 있는 곳에서 사용된다.
7. 현상(development) 현상은 노출과 마찬가지로 완벽한 네가티브를 만들기 위한 중요한 작업이다. 이 현상이 피사체의 콘트라스트를 변화시켜 줄 수 있다. 노출로써 암부의 톤을 조절하고 현상으로 명부를 조절한다 할 때 존시템의 작업은 암부는 노출로 결정하고 명부는 피사체의 콘트라스트에 알맞게 현상으로 조절하는 작업이라고 해도 틀린 말은 아니다. 그만큼 노출과 현상은 이 이론에서 가장 골격이 되는 이론이다. 여기서는 적정현상과 N+현상과 N-현상에 대해 알아보기로 한다.
1) NORMAL의 정의 적정현상이라고 하는 것은 적정노출과 연관되어 zone7을 zone7으로 나타낼 수 있는 현상이다. 다른 존들도 모두 마찬가지이다. 즉 촬영한 장면의 큰트라스트와 같은 콘트라스트의 네가티브를 얻을 수 있는 것이다.
예를들면 바위를 찍는데 바위틈의 이끼가 zone3, 바위가 zone5, 뒤의 돌들이 zone7으로 체크가 되었고 이끼를 zone3의 노출을 주었다면, 각 존들이 그대로 나타나도록 하는 현상의 개념이 NORMAL 현상이라고 한다.
자신의 E.I값과 NORMAL 현상시간을 구하면 그때부터는 원하는 존들을 나타낼 수 있는 것이다.
* NORMAL을 변화시키는 것은 현상액의 희석도, 온도, 교반 등의 변수가 있다. · 강한 콘트라스트 : 만약 촬영한 피사체가 아주 강한 콘트라스트를 가졌다면 적정 현상시에 강한 콘트라스트를 가진 네가티브를 얻게 될 것이다. · 낮은 콘트라스트 : 만약 피사체의 큰트라스트가 아주 약하고 적정현상을 했다면 플렛한 네가티브를 얻게 될 것이다. · 평균적인 콘트라스트 : 만약 피사체의 콘트라스트가 평균적이면(즉 아주 밝은 단계의 장면이 5단계정도 될 때 - zone3에서 zone7까지), 적정현상은 인화하기 쉬운 네가티브를 만들 것이다.
2) N- 현상(단축현상) 강한 콘트라스트의 장면에 있어서 현상시간을 단축함으로써 콘트라스트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다. (강한 콘트라스트의 장면을 적정현상으로 한다면 결과는 명부의 농도가 지나쳐 인화상에서 디테일과 질감이 없는 하얀색으로 나타날 것이다.
예를 들어 어두운 방에서 창밖에 보이는 유리창문이 있다고 생각해보자. 이 장면은 방안과 창쪽의 콘트라스트의 차이가 심하게 난다. 이럴 때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보정을 할 수 있다.
먼저 최종인화에서 암부의 디테일이 풍부하게 재현될 수 있도록 노출을 주어야 한다. 즉 암부에 맞취 노출을 결정하고, 둘째로 필름의 명부의 농도를 줄이기 위해 적정현상시간으로 잡은 것보다 현상시간을 줄여준다.
이것이 NARMAL MINUS 현상, 혹은 단축 현상이라 한다 그림 1. N+, N-, N 현상의 존의 변화
현상시간을 줄이는 것이나 늘리는 것은 명부에 커다란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최종의 네가티브는 원래의 피사체보다 약한 콘트라스트를 가질 것이다.
3) N+ 현상(확장현상) 만약 촬영하고자 하는 장면이 아주 약한 콘트라스트라면 (예를 들어 구름이 낀 흐린 날씨) 적정현상의 결과는 아주 약한 콘트라스트를 가진 네가티브가 될 것이다. 가장 밝은 부분의 zone이 zone6, zone5 정도라면 이것은 밋밋하게 보일 것이다. 그래서 현상을 증가함으로써 zone5, 6이 zone6, 7으로 밝게 되어 만들어야 한다. 마찬가지로 명부의 농도를 높여주기 위해 암부를 중심으로 노출을 설정하고 적정현상시간보다 현상시간을 늘려준다.
바로 이것이 NORMAL PLUS 현상, 즉 확장 현상이다.
어떠한 현상을 할 것인지 결정하기 위해 촬영하려는 장면의 콘트라스트를 측정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것들을 가능하게 만드는 것이 바로 존이다. 그림 2. N+, N-, N 현상의 존의 변화
N-1현상에서 zone8의 농도는 zone7의 농도로 떨어진다. 반면 zone4는 단지 zone3.3/4로 떨어진다. 상대적으로 명부가 암부보다 변화폭이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N+1현상에서는 zone7이 zone8로 증가하고 암부에는 커다란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 것을 알 수 있다.
8. 센시토메트리(sensitometry) 센시토메트리는 빛에 민감한 물질과 그 물질이 주어진 빛과 화학적 화합물이 어떻게 반응하느냐의 학문이다. 이 센시토메트리는 존시스템과는 중요한 연결선상에 놓여있다고 할 수 있다. 센시토메트리가 포함하는 것은 인화지, 필름, 현상액 등을 포함하고 사진에 있어서의 농도(density)와 노출에 관계한 과학이다.
1) 농도(Density) 우리가 이 농도라는 용어를 이해하기 위해서 빛이 현상된 네가티브를 통해 닿을 때 일어나는 현상을 생각해 보자. 네가티브에 닿은 빛의 일부는 반사되거나 흡수되고, 그 나머지는 투과할 것이다. 네가티브를 통과하는 빛의 양은 네가티브에 현상을 통해서 생긴 은의 양에 따라 결정이 된다. 투과된 빛의 양은 입사된 빛의 퍼센티지로 측정할 수 있다.만약 네가티브로 입사된 빛의 1/4이 투과되었다면 네가티브의 그 부분은 25%, 또는 0.25의 투과도를 가졌다고 말할 수 있다. 우리는 대개 얼마나 많은 빛이 투과되느냐보다 얼마나 많은 빛이 흡수되느냐에 관심이 많다. 그래서 투과도를 흡수도로 변환해야 한다.
* 흡수도 = 1 / 투과도 예를 들면 위의 예에서의 흡수도는 1/0.25이거나 4가 된다. 농도(density)는 흡수도에 대한 로그(10을 밑으로 하는)로 정의할 수 있다. 위의 농도는 0.6인 셈이다.
* 농도 측정계(densitometer)는 농도를 측정하는 기계인데 네가티브를 잴 수 있는 투과식 농도계와 인화지를 잴 수 있는 반사식 농도계가 있고 디지털식과 아날로그 식으로 나뉜다.
* 특성곡선(charateristic curve) Hutter와 Driiffild에 의해 1890년대에 만들어져 H&D곡선이라고도 한다. 필름의 특성을 표현하기위하여 노광량의 로그와 농도를 그래프로 나타낸 것을 말한다. 즉 횡축에 노광량의 로그, 종축에 농도를 위치시켜 노광량에 따르는 농도의 변화를 나타내는 그래프라 하면 될 것이다.
2) 솔라리제이션부(solarization) D-max에서 더 많이 노출을 증가시켰을 때, 농도가 감소되는 현상이 일어나는 반전현상이 일어나게 되는데 이 부분을 솔라리제이션부라고 한다.
3) 존의 노출 농도치 0.3간격으로 logE 스케일을 생각했을 경우 각 간격은 노출에 있어서 두배씩에 해당한다. 즉 한단계의 존의 변화에 해당한다. 카메라의 노출과 센시토메트리의 노출원리는 같은 맥락이다. 노출 한단계 = 농도 0.3 간격 = 존 한단계 존1 = 약 0.3 존2 = 약 0.6 존3 = 약 0.9 존4 = 약 1.2 존5 = 약 1.5
4) 감마(Gamma) 필름의 콘트라스트는 곡선의 직선부의 기울기로서 측정할 수 있는데 직선부에서의 노출과 농도의 변화의 기울기를 말한다. 이 수치가 클수록 콘트라스트는 강해진다. 예를 들면 한 단계의 존의 변화는 낮은 치수의 감마를 가진 필름보다 높은 치수의 감마를 지닌 필름에서 훨씬 많은 농도차를 갖는다. 보통 촬영용 네가티브의 감마치는 0.6이다.
9. E.I (exposure index) * E.I의 개념
ASA와 ISO는 감도를 나타내는 말로서 우리는 먼저 ASA와 ISO의 고정관념을 깨야한다. 필름의 감도는 고유감도와 실효감도를 나눌 수 있다. ASA와 ISO 따위의 감도 표시는 고유감도에 해당한다. 그리고 E.I라고 하는 것은 바로 실효감도에 해당되는 것이다. 그러면 고유감도와 실효감도는 무슨 차이가 있는 것일까?
고유감도는 제조회사가 그 필름에 대해서 고유하게 감도를 맞추어 놓은 것인데 이것은 보통 그 필름의 원래 감도보다 높게 잡아놓고 있다. 고유감도는 언제나 절대적인 것이 아니다. 같은 종류의 필름이라도 유제번호가 다르면 그 특성이 다소 차이가 나게 마련이다. 이것은 물론 전문용 컬러필름에 있어서 더 문제가 되지만 흑백에서도 정확한 톤의 묘사를 중요시하는 존시스템에 있어서는 중요하다. 원하는 톤을 나타내려면 정확한 감도를 알고 있어야 한다.
만약 존3를 나타내고 싶다면 디테일과 질감이 있는 어두운 암부를 선택하여 그 부분의 노출을 재고 2스톱 부족시켜 촬영한다는 것은 앞에서 이미 알고 있을 것이다. 존3를 존3의 농도로 기록할 필름의 정확한 기준, 즉 감도(E.I)를 알아야 한다.
우리는 그동안 감도 400이면 그것은 절대적으로 400으로 카메라에 세팅하여 찍어야 하는 줄 알아왔다.
E.I의 변수로 작용하는 것은 사용자의 작업 방법, 즉 어떤 현상액을 사용하는가, 어떤 카메라를 사용하는가, 어떤 방법의 교반법을 사용하는가 등등에 따라 각자의 E.I는 바뀌게 된다.
무엇보다도 존시스템은 톤을 나타내는데 있어 미리 예측해야 하고 조절할 수 있어야 하므로 이 E.I는 존시스템을 실제 적용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개념이라 하겠다.
출처: http://www.pentaxclu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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